오랜 기간 동안 이케아(IKEA의)의 차별화 요소는 매장경험에 있었다. 미로 같은 매장 레이아웃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 다양한 가구를 체험하는 즐거움, 저렴하고 푸짐한 푸드코트를 기반으로 방문고객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구매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에서의 가구구매가 늘어나고 더 나아가 직접 가구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위협이 되었으며, Wayfair 같은 신생 D2C브랜드들의 출현은 더 이상 기존 판매방식만 고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케아의 CEO인 Jesper Brodin 은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은 더 이상 평범한 가구를 사기 위해서 도심외곽 매장으로 차를 몰고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가구 사업이 과거에 우리가 경험한 것 보다 더 성장하기 힘든 사업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 이케아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리테일 환경은 유래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고객의 소비행동 또한 급변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더욱 새롭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기존 매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 라고 고객, 채널, 기술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