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인류의 역사를 뒤바꿔놓은 역사적인 순간이 있었다. 1969년 7월 20일은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딘 날로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을 밟은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달 착륙은 우주 탐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향후 태양계와 그 너머를 탐험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당시 세대에게 미친 문화적, 상징적 가치도 매우 컸다. 1989년 11월 9일은 28년간 동독과 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냉전의 종식과 함께 독일 통일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건은 유럽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며 '평화와 경제 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방아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