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나이키의 임원들은 색다른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나이키 디지털스포츠라는 신규사업부를 출범시킵니다. 이 사업부는 디지털 신제품을 만들어 내고, 사내 여러부문에 걸쳐 고객관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마케팅 담당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힘을 합쳐 제품을 개발하기도 하고, 사내 다른 부서들의 디지털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부혁신조직인 이노베이션 키친 은 마케팅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테크를 결합하는 역할을 하고,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나이키의 디지털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디지털변화에 맞춰 조직, 비즈니스, 고객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이키처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기업전략의 우선순위로 보고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모델, R&D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을 ‘디지털마스터’ 라고 부릅니다. 캡제미니가 전세계 50개 대기업의 경영진 150명을 인터뷰한 결과 조사대상기업중 대다수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IoT 등 기술에 이미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마스터라고 부르는 일부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비즈니스 혁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성과도 경쟁업체에 비해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었던것입니다. 디지털마스터는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들에 비해 이익이 26%가 더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