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는 2018년 부터 추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디지털 우선(Data-centric, Digital first)' 중심의 2026 디지털 리테일 전략(Digital Retail 2026) 을 수립하였다. 전략 추진은 이커머스 가속화(Acceleration of e-commerce), 데이터 및 리테일 미디어 활동 강화(Ramp-up of Data & Retail Media activities),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Digitization of financial services), 디지털을 통한 기존 리테일 운영의 혁신(Transformation, through digital, of traditional retail operations) 을 중점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첫 번째 혁신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이커머스 역량을 갖춘 전통적인 리테일러인 까르푸를 디지털과 데이터를 모든 운영과 가치 창출 모델의 중심에 두는 디지털 리테일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2026년까지 추진하고자 하는 이 대대적인 변화는 오늘날 까르푸의 DNA이자 업계에서 독보적인 자산인 옴니채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입니다."

까르푸는 2026년까지 이커머스 총 상품판매량(Gross Merchandise Value)를 3배로 늘려 100억 유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분야의 2021년 대비 2026년 경상영업이익 6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까르푸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0억 유로를 디지털에 투자할 계획으로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약 50% 늘릴 예정이다. 그 결과, 그룹은 연간 투자 목표를 약 17억 유로로 상향 조정하여 2021년 초에 발표한 15억~17억 유로 범위의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및 환경적 책임 정책에 따라 그룹은 2030년까지 이커머스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이는 그룹 전체 목표인 2040년보다 10년 앞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