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사회적 니즈가 증대되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과 연계하여 비즈니스가 전개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이제 모든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과 직원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23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통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0 시대가  "디지털 전문 인력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단계"라고 한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은 "비 IT 인력을 포함한 직원 전체가 참여하여 기업의 조직, 프로세스, 가치사슬, 비즈니스모델 등 기업 경영전략의 모든 것을 디지털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단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