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2020년대 초반 웹3와 NFT 시장에 진출하여 초기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최근에는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나이키의 NFT 사업은 한때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으나, NFT 가치 폭락과 사업부 폐쇄, 소송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2020년 설립된 RTFKT는 메타버스 내 다양한 아바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발과 수집품을 제공하는 회사였다. 나이키는 Web 3.0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했던 2021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RTFKT는 2021년 5월 자본시장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8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 3,33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