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전략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VR 생태계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되, 성장 속도와 수익 구조를 냉정하게 재점검하고, ‘호라이즌 월드’는 사실상 모바일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개편이 아니라,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온 메타의 메타버스 전략을 현실적인 성장 궤도로 재정렬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사만다 라이언 리얼리티 랩스 콘텐츠 부문 부사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우리는 실험을 통해 배우고, 필요할 경우 과감히 전략을 수정한다”며 “리얼리티 랩스 투자를 지속 가능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분야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 장기전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