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McKinsey)는 사내직원용 생성형 AI 서비스 '릴리(Lilli)'를 어떻게 개발하였을까?

세계 최대의 컨설팅 회사인 McKinsey & Company는 올해 초, 제너레이티브 AI 툴을 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CTO Jacky Wright가 이끄는 "ClienTech" 팀이 개발한 직원용 채팅 응용 프로그램, Lilli를 발표했다. 이 도구의 이름은 1945년 McKinsey에서 첫 여성 직원으로 채용된 Lillian Dombrowski씨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McKinse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슈퍼파워' 처럼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을 제공해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는 방대한 지식 저장소에서 통찰력을 빠르게 추출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Lilli를 개발했다.

지식 관리는 맥킨지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회사의 전통과 발전을 추적하면 지난 100년 동안 전문가들이 다양한 지식 소스를 개발하고 확장해왔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지식은 맥킨지 내외부에서 수집된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결되어 있다.

맥킨지의 지적 재산(IP)은 40개 이상의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지식자산으로 구축되어 있다. 이 중에는 내부 및 타사 콘텐츠를 포함한 10만 개 이상의 문서와 인터뷰 녹취록이 있으며, 70개 국가에 걸친 전문가 네트워크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초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이다. 여기에는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문서를 검색하고 적합한 전문가를 찾는 작업이 포함되며, 이는 회사에 처음 입사한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작업이 될 수 있다. 경력자라 할지라도 이 작업에는 보통 2주 정도의 조사 및 네트워킹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