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광고 지원 요금제 가입을 늘리기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미국에서 디즈니+ 및 훌루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 광고 없는 Disney+ 요금제의 가격은 기존보다 월 3달러 인상된 월 13.99달러로 인상된다.

디즈니는 202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 가격 변경 정책을 소개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 북미 지역(미국/캐나다) Disney+ 가입자는 약 30만 명 감소하여 가입자수는 4,600만 명에 머물렀다. 디즈니는 기존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고 기존 멤버십보다 영상 화질 등이 낮고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를 줄인 하위 등급 멤버십을 새로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의 글로벌 구독자 수는 1억 4,610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