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구독 서비스 시장의 규모와 카테고리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장기간 소유하는 것보다 트렌드에 맞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80% 이상이 구독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세계적인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기업 입장에서 구독서비스는 기간에 따라 매출이 장기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구독서비스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구매 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변화하는 고객 취향을 분석해 신상품을 기획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