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그동안 알고리즘과 자동화를 통해 '주문'-'결제'-'보상'-'개인화'라는 ‘디지털 플라이휠’ 전략을 수행하면서 레거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미국내 스타벅스 충전카드 적립금 총액은 왠만한 미국 로컬뱅크의 예치금과 맞먹는 수치로 언론에서는 스타벅스를 "커피도 판매하는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부르고 있다. 이렇게 고객이 스타벅스 카드에 적립해 놓은 예치금은 스타트업의 투자자금으로 활용되어 ‘서비스의 디지털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