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룹(Sony Group Corporation, SONY)은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G&NS)와 음악(Music)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긴 침체기를 벗어나 워크맨 출시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도쿄증시에서 소니의 주가는 23.1% 상승하며,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성장률인 20.8%를 초과했다. 소니는 도쿄 증시에서 도요타 자동차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에 이어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니 주가는 200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니가 게임 사업과 엔터테인먼트로의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소니는 1946년 아키오 모리타와 이부카 마사루가 설립한 도쿄 통신공업주식회사에서 시작되었다. 1960년대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세계 최초의 CD 플레이어(1982년)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94년 출시된 첫 번째 플레이스테이션은 게임 콘솔 시장을 뒤흔들었고, 2020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를 출시하며 주요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와 닌텐도의 스위치를 앞지르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니는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G&NS),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술 및 서비스, 이미지 및 센싱 솔루션(I&SS)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