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도 비치지 않는 어두운 밤에 길을 걷고 있는데 운전자도 없는 무인 자동차가 내게로 스르륵 다가온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마도 오싹한 기분이 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미래에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도로를 주행하는 로보택시를 길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세대 먹거리, 모빌리티의 미래로 불리는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전통 자동차 기업은 물론 구글, 아마존, 카카오, 네이버 등 IT 기업들도 잇달아 진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이후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모빌리티 시장에도 비대면 로보택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PMG에 따르면 전세계 자율주행시장은 2035년 1조1,204억달러로 연평균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9년 정도에 가능할 것 같았던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 시기는 계속 미뤄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는 현재로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