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홈케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중 누군가 장기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또 퇴원후에도 사후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처음에는 가족들이 케어를 하지만 결국 비싼 돈을 주고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어떤 간병인이 좋은지, 그 간병인이 어떤 자격조건을 갖췄는지에 대해서 추천해준 사람이 제공한 정보외에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소중한 가족을 아무나한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해외 대도시의 경우 환자나 간병인의 국적도 다양하고 언어도 제각각이어서 믿고 맡길 수 있는는 간병인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국의 프라이빗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홈터치는 전 NHS(National Health Service)의 치매 전문가인 제이미 윌슨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제이미 윌슨 박사는 NHS에서 근무하던 도중 자신의 환자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현실을 목격하고 프로페셔널 간병인과 환자를 연결하여 홈터치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홈터치는 지역 기반의 케어서비스 플랫폼으로 케어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간병인을 연결시키는 중개 역할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