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바빌론 헬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앱을 통해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과 유사한 A.I 기반의 의학적 자문을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머리가 아픈지, 속이 울렁거리는지, 허리가 아픈지 등 증상을 설명하면 A.I가 수백만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후 적절한 조언을 제공한다.
바빌론 헬스는 이란 출신의 알리 파르사(Ali Parsa) 박사가 창업했는데 그는 과거 골드만삭스에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영국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접하게 되면서 경직된 시장에 대한 불만을 품고 직접 기존 의료시스템을 혁신하고자 바빌론 헬스를 창업하였다. 알파고로 유명해진 구글 딥마인드의 설립자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바빌론 헬스의 초기 투자자로 참가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