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에 개봉한 홍콩영화 ‘종횡사해’는 명화와 골동품만 전문으로 훔치는 3인조 일당이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에서 니스로 옮겨지는 그림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실감나게 그린 영화로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영화가 상영된지 30년전이 지난 지금도 명화나 골동품의 절도와 위조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450억달러 규모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고 보석류 절도 규모도 연간 1억 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지금이 어느땐데 아직까지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하면서 혀를 차기만 할텐데 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보고 실행에 옮긴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귀중품 공급망 관리에서 시작하여 최근 와인, 전기차 배터리까지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업, 에버렛저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