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AI 경쟁을 '군비 경쟁'에 비유한 것처럼 전 세계 기업들은 전시상황처럼 치열하게 인공지능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챗봇 서비스인 클로바X가 2023년 8월 24일 세상에 공개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한 LLM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X가 우수한 한국어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창작이나 요약, 추론, 번역은 물론 코딩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X는 웹을 통해서만, 이용자별로 3시간 내에 질문 30개로 제한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