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건물안 작은 자투리 공간이 있습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비워두자니 아깝고 뭔가를 해보자니 공간이 작아서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요…건물내 유휴공간과 이를 필요로하는 1인 셀러와 같은 개인 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어피어히어는 바로 이런 틈새시장을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201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인 어피어히어는 물품을 판매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고민하는 1인 셀러나 리테일 업체에게 런던, 파리, 뉴욕, 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내 수많은 장소 중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가장 좋은 장소를 선택해서 나만의 상점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에어비앤비의 비즈니스 모델과 많이 비슷하죠? 그래서인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매거진 모노클은 어피어히어를 "리테일 분야의 에어비앤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