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월요일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자, 인공지능에 대한 오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아마존, 애플, 테슬라를 포함한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알려진 거대 기술 기업들은 월요일 하루에만 총 6,5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ChatGPT가 출시된 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거대 기술 기업들은 제너레이티브 AI와 초지능의 출현 가능성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자본 지출이 AI 수익보다 훨씬 많고 혁신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가 언제쯤 이러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특히 골드만삭스, 세쿼이아 캐피탈, 바클레이즈 등 주요 금융 기관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제너레이티브 AI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그 동안의 기록을 보면 기술 기업은 종종 오랫동안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존은 창업 후 첫 9년 동안 흑자를 내지 못했고 Uber는 창립 15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