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도입되면서 가상 공간에서 사람이 아닌 NPC(Non Player Character·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나 가상 사물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한물 갔다고 평가받던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람이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에 로그인해서 다른 아바타와 상호작용해야 하는 과거와는 달리 챗GPT를 장착한 NPC끼리 알아서 스스로 상호작용을 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거래까지 한다면 메타버스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논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와 구글 리서치 팀은 지난 2023년 4월 7일, 가상공간에서 NPC들이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증명한 논문(Generative Agents: Interactive Simulacra of Human Behavior)을 발표하고 데모 홈페이지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https://reverie.herokuapp.com/arXiv_Demo/